"매수는 기술이고 매도는 예술이다."
어디서 봤는지 기억도 안나는 위 글귀가 매매를 하면 할수록 크게 와닿는 거 같습니다.
선물 용어로 바꾼다면 "진입은 기술이고 청산은 예술이다." 정도 되겠네요..ㅎㅎ
트레이딩을 오래 하다 보니 과연 매매기법이라고 하는 것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.
기법이라는 표현보다 매매포인트라고 하는게 더 맞는 표현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.
나만의 매매포인트를 찾기 위해서는 차트를 보는 나만의 기준과 원칙을 설정하고 거기에 맞는 진입, 손절, 청산 포인트를 만들어야 됩니다.
처음부터 이 모든걸 설정하고 매매를 하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.
최소한 나만의 기준과 원칙, 그리고 진입 포인트는 있어야 되고 그다음 손절 포인트 마지막이 청산 포인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.
이 중에서 저에게 뭐가 가장 만들기 어렵냐고 물어보신다면 청산포인트라고 말할 겁니다.
한 가지도 안중요한 것이 없지만 청산 포인트의 정립 정도에 따라 손실로 마감할 수도 있고 수익으로 마감할 수도 있으니까요:)
오늘 매매내역의 일부분 입니다.
진입 이후 청산한 자리가 단기 고점이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.
어제 매매내역의 일부분 입니다.
진입은 참 잘했는데 청산포인트 판단을 잘못해 너무 일찍 청산하는 바람에 수익내고도 짜증이 났습니다.
특히 어제는 매매포인트가 자주 나오지 않아 손절하고 2시간 가까이 기다리다 겨우 자리가 나와 들어간 포인트인데 저렇게 되니 더 짜증이 나더라고요 ㅎ
이런 일들을 비일비재하게 겪다보니 진입보다 청산이 중요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.
언제쯤 예술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날을 위해 끝까지 달려보겠습니다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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